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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자교리] 치유의 성사 - 고해성사와 병자성사 - 2
작성자 : 베베   등록일 : 2008-07-09 00:14:06   조회 : 189명  




예 비 신 자 교 리

치유의 성사 - 고해성사와 병자성사 - 2


죄를 용서하는 권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신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목숨을 바치심으로써 우리가 하느님께 죄를 용서받고 화해를 이룰 수 있는 은총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마태 16,19) 하셨으며
부활하신 다음에 사도들에게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요한 20,23)이라고 하시며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고해성사 때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사제에게 죄를 고백하는 것은 곧 하느님께 죄를 고백하는 것이며, 죄의 용서 역시 하느님께서 직접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고해성사를 위한 합당한 준비

고해성사는 고백자의 세 가지 행위와 사제의 사죄로 이루어집니다.
고백자의 행위는 뉘우침(통회), 고백, 보속입니다. 가장 중요한 행위인 뉘우침(통회)은 지은 죄를 하느님의 법에 비추어 철저히 성찰하는 것과 우리가 죄를 지음으로써 자신을 더럽히고, 하느님의 영광과 교회 공동체의 친교에 손상을 입혔으며, 이웃에게 피해를 끼쳤음을 아프게 뉘우치는 것,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죄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하는 것입니다.
고해성사를 받을 때는 사제에게 자신이 지은 죄를 구체적으로 고백하여야 합니다. 고해성사로 죄를 용서받은 다음에는 사제가 정해 주는 보속을 하여야 합니다.
보속은 죄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이웃과 자신에게 끼친 손해를 갚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합당한 생활 태도를 다시 갖추기 위한 것이므로 성실히 이행하여야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빚어지는 작은 죄(소죄)는 양심 성찰과 참회의 기도로써 하느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십계명을 거스르는 것과 같은 죽을죄(대죄)를 지었을 때나, 작은 죄일지라도 습관적이며 의식적으로 지었을 경우에는 고해성사를 받아야 합니다.
죽을죄는 십계명에 나와 있는 중대한 일을 완전히 의식하면서 고의로 저지른 모든 죄입니다.
만일 고해성사를 받을 때 기억에 떠오르는 중대한 죄들 가운데 어느 것을 고의로 숨기거나 아무런 통회도 하지 않고 고백한다면 고해성사를 모독[冒告解]하는 죄를 짓게 됩니다.

대사(大赦)

선한 뜻을 지닌 신자가 기도, 선행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시켰을 때 대사(大赦)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사는 이미 죄는 용서받았지만 하느님 앞에서 받아야 할 일시적인 벌, 곧 잠벌(暫罰)을 면제하여 주는 것인데 어느 신자이든지 자기 자신을 위하여 얻을 수 있고, 또는 죽은 이들을 위하여 얻어 줄 수도 있습니다.


[예비신자교리] 치유의 성사 - 고해성사와 병자성사 - 3
[예비신자교리] 치유의 성사 - 고해성사와 병자성사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