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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시기
작성자 : 베베   등록일 : 2008-11-29 23:02:27   조회 : 180명  


※ 대림시기 유래와 전례와 생활

다시 오실 주님 기다리는 거룩한 때

교회는 교회력으로 한해를 새로이 시작하는 대림 제1주일부터 예수 성탄대축일 전까지 4주간을 대림시기로 지낸다. 1일 대림시기를 시작하면서 대림의 의미와 대림시기 전례, 대림시기를 보내는 신자들의 자세와 생활 등에 대해 알아본다.


▨ 대림의 의미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은 이민족의 압제와 박해에서 자신을 구해줄 메시아를 염원했고, 이는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가 인간이 됨으로써 실현됐다고 성서를 고백한다. 또 그 예수는 세상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살다가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뒤 사흘만에 부활했으며, 하늘에 올라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으셨다. 그리고 예수는 세상 마지막 날에 영광스럽게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오심, 도착’을 의미라는 라틴어 ‘아드벤투스(Adventus)’를 번역해 ‘주님의 임재를 기다린다’는 뜻을 지닌 ‘대림’은 따라서 2000년 전에 이미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고, 또 오늘날 아기 예수의 모습으로 이 땅에 태어나시고 현존하시며 나아가 종말에 다시 오실 주님을 깨어 기다리며 몸과 마음을 준비하는 거룩한 시기, 기쁨의 시간이다.


▨ 대림시기 전례

대림시기 전례 중에 봉독 되는 독서와 복음은 구세주의 재림과 성탄에 대한 기다림을 주제로 삼고 있다. 대림 1주일에는 구세주 재림에 대비해 깨어있어야 한다는 경고의 말씀이, 대림 2주일에는 깨어 기다리는 데 합당한 준비, 곧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이 선포된다. 제3주일 전례의 주제는 즐거움과 기쁨이다. 구원이 멀지 않았으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는 뜻이다. 4주일에는 인류를 위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성취됨을 보여준다.


대림시기 중 가장 눈에 띄는 전례적 특징은 대림초다. 제단 주위에 4개의 대림초를 두고 매주 하나씩 더해가면서 밝히는 데, 이는 구세주가 어느 정도 가까이 오셨는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또 사제는 자색 제의를 입는데 자색은 회개와 보속을 뜻한다.


이 시기에는 아울러 미사 중 대영광송은 바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직 그리스도께서 오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순시기와는 달리 ‘알렐루야’는 바친다. 대림시기는 우리를 구원하러 오시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기쁨과 희망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 대림시기 신자들의 생활과 자세

구세주를 기다리는 대림시기는 분명 기쁨의 시간이다. 하지만 이 기쁨이 완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내외적 준비가 필요하다. 집에 손님이 와도 집안 청소는 물론 몸단장을 하는데, 우리를 구원하는 주님을 맞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준비를 갖추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위해 우선 요청되는 것이 회개다. 참다운 회개는 단지 잘못을 뉘우치는 행위에서 벗어나 이웃에게 사랑과 선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생활 전체가 변화할 때 가능하다.

따라서 대림시기에 신자들은 고해성사를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고, 그간 눈길 밖에 두었던 그늘진 이웃을 찾아 사랑을 실천하며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한다. 특히 가족과 함께 대림시기 미사와 전례에 참석하고 성서를 묵상하고, 가까운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를 하거나 평소보다 절약하는 생활을 하면서 모은 정성을 홀몸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희사하는 작은 사랑을 실천한다면, 아기 예수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영적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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